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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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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대에서 공동체란 뭘까? (철학에서 힌트 얻기) 공동체가 뭘까? 마을만들기, 주민참여, 사회적 재생 등을 공부하다가 문득 마을공동체, 지역공동체, 커뮤니티의 본질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공동체와 관련된 철학서적 몇 개를 살펴봤다. 공동체에 대한 철학적 접근은 생각보다 다양했고, 최근에는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관점이 제시되고 있었다. 찾아보고 이해한 내용을 최대한 쉽게 차근차근 정리해 보았다. ------------------------------------- 공동체에 대한 철학적 사유는 크게 4번의 변동이 있었다. 첫 번째 변혁점은, 공동체의 특성이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제시하는 사유이다. 1912년 독일의 사회학자 페르디난트 퇴니스가 공동사회(게마인샤프트)와 이익사회(게젤샤프트)의 개념을 주창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동체에 대한 논의..
다시 틔움_도시재생 코디네이터의 역할_두가지 차원 1. 2018년 1.2. 도시재생 활동가의 역할 인식에 관한 탐색적 연구 1.2.1. 도시재생 및 코디네이터의 역할은 두가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지난 5년여 동안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때로는 주민공동체 활동가로, 때로는 도시계획가로, 때로는 거버넌스 전문가로, 때로는 사업 추진 주체로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때 도시재생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좀 더 잘 이해하고자 "도시재생 활동가의 역할 인식에 관한 탐색적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 연구의 시작은 도시재생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두가지 차원으로 구분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외부로부터 요구받는 역할과 내부적으로 추구하는 역할이다. 사업수행을 위해 요구받는 역할과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추구하는 역할이다...
도시재생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 도시재생사업은 사회적 필요에 의해 전개되어 오던 도시관리방식과 지역사회 운동 흐름의 끝에 있다. 행정의 도시관리방식과 시민사회의 운동의 성격은 끊임없이 변화해왔고 2010년대 두 영역이 손을 잡아 탄생한 것이 도시재생이다. 그렇기에 크게 두가지 흐름상에서 도시재생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 ​ 멈추지 말아야하는 첫 번째 이유는 시대적으로 필요한 도시관리방식은 계속 개발되어 왔고, 도시재생도 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재개발이 필요하다고 해서 도시재생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도시재생은 재개발과는 다른 방법론이며 지금 시대에 필요한 방법론이라는 것이다. 1960년대 해방 후 도시의 절대적인 공간이 부족할 때, 신시가지 개발을 위한 토지구획정리사업과 택지개발 사업이 있었다. 이 사업은 후에 신도시 개발로 이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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