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블록체인과 도시재생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록체인과 도시재생_지역화폐와 기본소득에 대한 상상 탈중앙화와 신뢰라는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 거래장부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관한 기술이다. 은행이 없이도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시스템)이 주는 보안(신뢰)를 기반으로 개인 사이의 거래를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시스템 자체적인 경제시스템을 디자인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걸 보다 보니 지역화폐랑 또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 새로운 경제시스템을 가능케 하는 화폐, 즉 암호화폐와 지역화폐 연결의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실제로 이 둘을 접목시킨 사례가 몇군데 있다. 노원, 김포, 시흥 세 곳에서 활용하고 있다. 여기서 김포와 시흥은 종이 화폐와 모바일 화폐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로서만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고, 메커니즘은 일반적인 지역화폐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노원의 경우 주목할만한 시도를 하는 .. 블록체인과 현대도시의 지역공동체 뭔 바람이 불어 블록체인을 몇 일째 들여다보고 있다. 미래를 바꿀 혁신적 기술이라고 한다. 그런데 보다가 보니 도시공동체랑 뭔가 통하는게 있는데 싶었다. 블록체인에서 가장 강조되는 키워드는 탈중앙화와 보안이다. 예를들어 경제적 거래 상황에서 기존에는 은행이 모든 장부를 관리(보통 공적으로 인정된 화폐라는 수단을 활용해서)해 왔다. 1번 화폐가 세상을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 1번 화폐의 가치는 은행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니, 사람들이 1번 화폐를 믿고 거래에 사용하는 것이다. 1번 화폐를 은행에 가져가면 내 자산으로 인정해준다. 그런데 블록체인 방식에서는 장부를 은행이 아닌 각 개인이 보관한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그 장부의 무결성을 검증해주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이다. 은행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