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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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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현대도시의 지역공동체 뭔 바람이 불어 블록체인을 몇 일째 들여다보고 있다. 미래를 바꿀 혁신적 기술이라고 한다. 그런데 보다가 보니 도시공동체랑 뭔가 통하는게 있는데 싶었다. 블록체인에서 가장 강조되는 키워드는 탈중앙화와 보안이다. 예를들어 경제적 거래 상황에서 기존에는 은행이 모든 장부를 관리(보통 공적으로 인정된 화폐라는 수단을 활용해서)해 왔다. 1번 화폐가 세상을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 1번 화폐의 가치는 은행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니, 사람들이 1번 화폐를 믿고 거래에 사용하는 것이다. 1번 화폐를 은행에 가져가면 내 자산으로 인정해준다. 그런데 블록체인 방식에서는 장부를 은행이 아닌 각 개인이 보관한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그 장부의 무결성을 검증해주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이다. 은행이 ..
[사례로 배우는 도시재생] 성미산마을의 30년 성미산마을은 도시재생이나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오랫동안 주목을 받고 있는 사례이다. 그러나 성미산마을은 도시재생사업이나 마을만들기 사업과 같이 행정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만들어진 사례가 아니다. 순수하게 주민 자발적, 주도적으로 만들어진 사례이지만 다른 모든 사업의 롤모델로써 바라봐졌던 사례이다. 도시재생사업은 태생적으로 행정의 사업이지만, 내용적으로 주민참여, 주민주도를 표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민 주도성을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하는 물음에 항상 직면하게 된다. 이 때 많이 참고하려는 사례가 성미산마을인 것이다. 성미산마을의 출발점은 1994년으로 보고 있으며 그 과정은 현재진행형이다. 성미산 사례는 30여년이라는 긴 시간을 가진 사례이다. 도시재생사업은 짧으면 3년 길어봐야 6년이다. 기간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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